연간 1인당 진찰 '15.32회' 받아~

지난해 1인당 진찰횟수*는 15.32회로 2000년 13.59회보다 1.73회 증가하였고, 1인당 진료비는 524,459원으로 2000년 281,094원의 2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이 발간한 『2005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의료보장인구는 49,154천명으로 이 중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7,392천명으로 96.4%를 차지하였고,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1,762천명으로 3.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5년 건강보험료 부과총액은 16조 9,277억원으로 이중 직장보험료는 12조 1,209억원, 지역보험료는 4조 8,068억원이었으며,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19,104원으로 지난 2000년 9,369원에 비해 약 10,000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9세 이하’가 38,625원, ‘10대’가 15,682원을 지출했으며 ‘20대’는 20,656원, ‘30대’ 27,301원, ‘40대’ 39,085원, ‘50대’는 66,655원 등으로 연령증가에 따라 지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60대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11,778원으로 10만원이 넘었고, 70세 이상은 132,753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 지출을 보였다.

거주지역별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인천이 39,540원으로 가장 진료비 지출이 적었고, 울산 40,579원, 경기 40,821원 순으로 낮은 지출을 보였다. 1인당 월 지출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52,152원’으로, 전남은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비율(14.2%)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진료비 지출과 노인비율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 이어 진표비 지출이 높은 곳은 전북 51,574원, 충남 49,221원 순이었다.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 분포를 보면, 2000년 이후 30대 이하 진료비 점유율은 매년 감소하는 데 반해, 40대 이후 연령층에서는 계속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이후의 진료비 점유율은 2000년 41.6%에서 2005년에는 50.4%로 절반이 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약국제외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