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13일 평택·당진항 내항 동부두 1,2,3번 선석 건설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투자유치 및 1,625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인 평택아이포트(주)와 금융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항에 3만 DWT급 컨테이너 부두 3선석을 건설하여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30년의 무상사용기간 동안 관리운영권을 취득해 동 시설을 사용·수익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형식의 민간투자사업이다.
산은 프로젝트파이낸스실 정인성 실장은 "동 사업이 완공될 경우 중부권 개발 촉진에 의한 국토의 균형개발이 기대되며,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기지 조성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