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영어는 이미 기본적 필수요건이 된지 오래다. 때문에 미리미리 제2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 해두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는 게 요즘 직장인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영어를 제외하고, 가장 배우고 싶은 외국어는 과연 무엇일까?
중소기업 채용전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구직자 4,159명을 대상으로 <가장 배우고 싶은 제2외국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1.1%(1,709명)가 '중국어'라고 응답했으며, 뒤이어 39.9%(1,659명)가 '일본어'를 꼽았다.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중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한 것.
남성은 '중국어', 여성은 '일어'를 1순위로 꼽아
한편, 성별로는 "남성(987명)"은 '중국어(47.5%)'를, "여성(952명)"은 '일본어(45.8%)'를 각각 1위로 꼽았으며, 여성응답자의 10.1%(210명)가 택해 3위에 오른 '프랑스어'는 일어·중국어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언어를 택한 여성의 비율 보다 그 선호도가 높아 '프랑스어'에 대한 여성들의 각별한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직장생활에서 경쟁력 있는 능력으로 외국어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대중적인 영어 외에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제2외국어 하나 정도는 꾸준히 공부해 자기계발로 삼는 것이 장차 기업에서 인정받는 길" 이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