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이은영의원(www.eye21.or.kr)이 "학교안전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총 3만3,834건의 학내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 2만2,772건에서 2004년 2만9,955건으로 2년만에 67%나 증가한 것.
한편, 학교안전사고는 '휴식시간 중' 발생이 3만3,577건으로 전체의 38.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체육시간 중 34.6% △과외활동 중 9.5% △교과수업 중 6.1% △청소 중 3.8% △실험실습 중 0.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1만5,419건), 서울(1만2,386건), 부산(1만592건)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제주도가 가장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상건수와 보상액도 꾸준히 증가해 3만3,809건, 163억4,300만원으로 2003년 대비 각각 49%, 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