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이 높아질수록 남·녀간 신입 평균 연봉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경력1년 미만 신입사원 1만9,837명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대학원졸 신입사원의 연평균 임금이 2,37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4년대졸 2,065만원, 전문대졸 1,684만원, 고졸 1,591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남·녀 연봉 편차를 살펴보면, 고졸은 남성의 평균 임금이 1,718만원으로, 여성 1,488만원보다 230만원 높았으며, 전문대졸의 경우는 남성 1,790만원, 여성 1,587만원으로 203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4년대졸은 남성(2,264만원)과 여성(1,823만원)의 대졸 초봉 격차가 441만원으로, 고졸과 전문대졸 편차에 비해 2배 가량 벌어졌다.
한편, 대학원졸 이상 고학력자의 경우는 남성 2,567만원, 여성 2,071만원으로 평균 임금 차이가 무려 496만원이나 났으며, 석사 이상 여성의 평균 연봉은 4년대졸 남성과 비교해서도 193만원이나 낮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