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대가 가장 많은 연구비를 지원 받았으며, 학문별로는 이공계열이 90%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전국 216개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도 대학 연구 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대학 연구활동에 지원된 비용이 2조3,754억원으로 2004년도(2조821억원)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46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연세대 1,229억원 ▲한국과학기술원 1,082억원 ▲한양대 1,000억원 ▲성균관대 867억원 등 순이었다.
교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4,473만원으로 2004년 4,090만원에 비해 9.2% 증가했으며, 대학별로는 광주과학기술원 4억97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외 ▲포항공대 3억4,309만원 ▲한국정보통신대 3억776만원 ▲한국과학기술원 2억7,00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문별 연구비 총액은 공학 분야가 1조1,664억원(4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과학 4,149억원 ▲의약학 3,680억원 ▲사회과학 1,584억원 ▲농수해양학 1,0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