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45%, 내년 경제성장률 '4%대' 전망

국내기업 CEO 2명 중 1명 정도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4%대'로 내다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www.kef.or.kr)가 2006년11월16일부터 12월8일까지 전국 주요기업 CEO 3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44.8%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전망했다.
이밖에 33.1%가 '3%대'로 응답해 약 78%는 내년 우리 경제가 '3~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경기상황 평가에 대해서는 15.7%만이 '회복기'라고 응답했고, 84.3%는 '극심한 침체국면(51.3%)' 또는 '경기회복세 정체국면(33.1%)'이라고 답했다.

내년 경영수지 전망을 묻는 질문에 2명 중 1명이 '전년과 비슷할 것이다'고 답했으며, 30.8%는 '적자'를, 23.6%는 '흑자'를 예상했다.

2007년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 22.3%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꼽았으며, 이어 '환율 불안정(15.5%)', '정부정책 불투명(15.0%)', '경쟁국 공세(13.7%)' 순이었다.

한편, 현 정부의 정책 중 가장 성공한 정책과 실패한 정책에 대한 설문에서, 가장 성공한 정책은 '사회복지 정책(27.2%)', 가장 실패한 정책은 '부동산 정책(78.6%)'이라고 답했다.

또한, 내년 최우선 경제정책과제에 대해서는 24.1%가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고, 그 외 '규제완화를 통한 투자 활성화(22.5%)', '부동산 가격안정(15.7%)', '정책 투명성 제고를 통한 신뢰확보(13.6%)'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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