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설날 상여(賞與) 지급 기업 86.7%

올해 설날 국내기업의 86.7%가 직원들에게 설날 상여금이나 선물 등의 상여(賞與)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기업 873개 업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2007년 설날 상여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86.7%가 오는 설날 상여금이나 선물 등의 설날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대기업(58개사)은 모두 설날 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했고, 중소기업은 85.9%만 설날 상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하는 상여의 종류(복수응답)로, 대기업은 연봉에 포함된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응답률 9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설날선물'(43.1%)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설날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69.3%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정기상여금(45.7%) ▲특별상여금(25.0%) 등 순이었다.

상여금액은 기업별로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일괄 지급하는 경우 '약 100만원 이상'인 기업이 61.5%로 가장 많았고, 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경우에도 월 급여의 '100% (33.3%)'나 '150% (24.4%)' 지급하는 기업이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은 일괄 지급하는 경우 '20만원' 지급하는 기업이 24.1%로 가장 많았고, '약 1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18.3%로 조사됐다.

또 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경우에도 월급여의 '약 50%' 지급하는 기업이 35.0%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 지급하는 기업이 26.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