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에 따라 물건구매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에 차이를 보인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옥션(www.auction.co.kr)이 3월10일부터 17일까지 자사회원 1,665명을 대상으로 "혈액형별 물건 당 평균 쇼핑시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B형 소비자가 가장 신속한 구매결정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39.3%가 '1시간 이내'라고 답한 것.
반면 A형과 O형은 '반나절 이내'라는 답변이 각각 45.2%, 41.1%로 가장 많았고, AB형은 '2~3일 건린다'는 응답이 38.8%였다.
자신의 인터넷 쇼핑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AB형의 절반 이상(53.0%)이 '짠돌이형'이라고 답했고, B형의 경우 42.0%가 '지름신 강림형'이라고 답해 충동구매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A형은 ▲짠돌이형 41.0% ▲지름신 강림형 30.0% ▲아이쇼핑형 20.0%, O형은 △짠돌이형 40.0% △지름신 강림형 31.0% △삼천포형 17.0% 등으로 스스로를 평가했다.
한편, 제품 구매 후 반품 및 환불을 가장 적게 하는 혈액형은 'A형'과 'O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A형은 '귀찮아서(41.0%), O형은 '절대 반품을 하지 않는다(38.0%)'가 주된 이유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