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수능, 어떻게 달라지나?

27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이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이 발표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의 문항 수가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전년도에 비해 10문항 줄어들었으며,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10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에게 제공되는 성적통지표의 내용도 달라진다.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는 것은 동일하나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제공하던 것을 2008학년도부터는 등급으로만 표기하도록 한 것. 이 외에 출제위원 중 교사비중을 43%에서 50%로 늘린 점이 전년도와 달려졌으며, 나머지 사항은 동일한 체제로 실시된다.

또한 출제 원칙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제 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어·외국어 영역의 경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내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 문항을 제출하며, 수리·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제출한다.

이와 더불어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해결력과 추리와 분석 등 탐구능력을 측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영역·과목별 성적 등급은 수험생의 상위 4%까지를 1등급으로 하며 ▲2등급 5~11% ▲3등급 12~23% ▲4등급 24~40% ▲5등급 41~60% ▲6등급 61~77% ▲7등급 78~89% ▲8등급 90~96% ▲9등급 97~100%로 분류되며, 동점자 발생으로 인해 기준 비율을 초과할 시에는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한편,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세부시행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8월28일~9월12일 원서교부 및 접수 △11월15일 시험 △11월16일~12월11일 채점 △채점결과 발표 및 성적 통지 12월12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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