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도로변 생활소음 개선, 일반지역은 전년과 동일 수준

지난해 도로변지역의 생활소음기준 달성률이 전년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일반 주거지역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www.me.go.kr)가 전국 29개 도시, 총 1,386개 측정지점의 <2006년도 생활소음측정망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로변지역의 '가' 및 '나'지역은 낮(59%)과 밤(31%) 모두 2005년 대비 환경소음기준 달성률이 11%p, 7%p 향상됐다. 서울시는 교통량이 많아 낮과 밤 모두 소음도(낮: 70㏈, 밤: 66㏈)가 가장 높았으며, 환경기준(낮: 65㏈, 밤: 55㏈)을 초과했다.

'다'지역의 경우 전체 29개 도시 중 낮 시간대는 27개 도시가, 밤 시간대는 8개 도시가 환경기준(60㏈) 이내였다. 또 '라'지역은 전도시가 환경기준(낮: 75㏈, 밤: 70㏈)을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반지역은 '가'지역 경우 낮시간대(24%)는 2005년과 같았으나, 밤시간대(7%→10%)는 환경기준 달성률이 개선됐다. 특히, 부산광역시와 성남시가 환경기준(낮: 50㏈, 밤: 40㏈)을 초과해 낮과 밤시간대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음도(낮: 56㏈, 밤: 50㏈)를 나타냈다.

'나'지역은 낮 소음도는 기준치(55㏈)를 넘지 않았지만, 밤 소음도는 기준치 45㏈를 넘는 46.9㏈로 조사됐다. 역시 부산광역시가 낮과 밤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음도(낮: 58㏈, 밤: 52㏈)를 기록했다.

'다'지역의 경우 낮시간대는 29개 전 도시가 환경기준(65㏈) 이내이며, 밤시간대에는 76%가 환경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지역은 전체 도시가 낮과 밤시간대 모두 소음 환경기준(낮: 70㏈, 밤: 65㏈) 이내로 드러났다.

* '가'지역 : 학교, 병원, 전용주거지역, 녹지지역, '나'지역 :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다'지역 : 상업지역, 준공업지역, '라'지역 : 일반공업지역, 전용공업지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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