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상용화 5년 만에 가입회선 4500만개 돌파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회선이 상용화 5년 만에 4500만개를 넘어섰다.

2일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9월 기준 LTE 회선 수는 4517만5058개로 전월 대비 35만6068개(0.8%) 증가했다.

전체 이동전화 회선 수는 6081만5810개로 LTE 비중은 74%를 차지했다. 이동전화 회선은 휴대전화 외에 사물인터넷과 기타 회선(통신사 설비 관리 기기)을 모두 포함한다.

9월 기준 휴대전화 회선은 5471만2392개, 사물인터넷 회선은 509만6619개였고, 기타 회선은 100만6799개였다.

LTE는 2011년 하반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고, 1년 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4000만 가입자는 지난해 9월 달성했다.

반대로 3G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 가입 회선은 9월 기준 1183만6143개로 전월보다 2만4789개 줄었다. 2G 서비스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가입 회선도 380만4609개로 7만4204개 줄었다.

LTE 가입자가 늘면서 무선 데이터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LTE가 보급되던 2012년 938MB에서 올해 9월 3941MB로 4배 이상 증가했다.

LTE 가입자의 월별 데이터 소비량은 올해 1월 4.14GB에서 지난 5월 5GB를 돌파했고, 9월에는 5.2GB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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