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야구중계 개편…포지션별 선수 한 눈에

“통신요금 혁명 이어 콘텐츠 혁명 주도”…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 확대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통신요금 혁명의 계기가 됐다며 올해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TV중계에서 볼 수 없는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을 추가하는 등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객이 새로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표적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U+프로야구 이용현황 분석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의 데이터가 소모돼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동시에 선보인 U+프로야구 서비스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나만의 응원팀 맞춤화면', '광고없이 바로 중계 시청'과 같은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8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다른 앱이나 TV중계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편의기능을 새로 탑재하거나 호응이 높은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했다.

우선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을 제공한다. 

또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를 강화,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시간 30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했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개선됐다. 

또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탑재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5G가 상용화되는 내년에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제공 기능을 좀 더 진화시킬 방침이다.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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