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5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6%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공산품'과 '서비스', '전력·수도 및 도시가스' 부문의 생산자물가가 올랐기 때문.
'공산품'은 국제원자재 및 곡물 가격상승의 영향으로 ▲금속1차제품(1.7%) ▲화학제품(1.6%) ▲전기기계 및 장치(1.1%) ▲음식료품 및 담배(0.9%)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1.0% 상승했다.
'서비스'는 통신(-0.2%)이 인터넷이용료 인하로 내렸으나, '운수(0.6%)'가 외항화물운임 인상으로, '금융(1.1%)' 및 '기타서비스(0.5%)'가 위탁매매수수료, 폐기물수집처리비 상승의 영향으로 오르면서 전월대비 0.3%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력·수도 및 도시가스'도 LNG 수입가격의 상승에 따라 1.3%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기온상승에 따른 출하증가로 2.5%의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채소류'가 ▲감자(-21.3%) ▲상추(-27.7%) ▲호박(-35.0%) 등을 중심으로 하락해 7.5%, '과실류'가 △참외(-16.6%) △딸기(-15.8%) 등이 내려 4.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