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성 IoT/데이터사업부 데이터유닛장(왼쪽)과 양갑석 마이크로젠 대표가 인공지능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대표 양갑석)과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크로젠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 의학정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 축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통해 인간이 가진 30억 쌍의 유전체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병원, 연구기관 등이 별도의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도록 자사의 압축저장기술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병원, 기관 등에서도 개개인의 유전체 정보뿐 아니라 질병, 가족력, 생활습관, 환경 데이터 등 통합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도 조기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병원은 희귀병부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할 수 있고, 제약회사는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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