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가장 앞쪽 노란조끼 입은 이)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위치한 ZKW 생산라인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전자는 5일(현지시각) 조성진 부회장이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위치한 ZKW 본사를 처음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ZKW는 위대한 여정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비젤버그는 이 여정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 한 자율경영과 지속적 투자를 약속하고, LG의 일등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의 이정표를 함께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슈베르트 ZKW CEO는 “LG와 함께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ZKW는 1938년 설립된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제조회사로,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와 같은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ZKW가 개발하고 있는 레이저 스캐닝 헤드램프와 1000픽셀 이상 고해상도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등 차세대 혁신 제품에 투자를 강화해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ZKW 지분 70%를 7억7000만 유로(약 1조10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3일 인수를 마무리했다. ZKW의 나머지 지분 30%는 LG그룹 지주사 ㈜LG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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