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세운다

석유화학부문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실현 기대

사진=대림산업의 여수 석유화학 단지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대림산업은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PTT Global Chemical)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최종 투자의사 결정을 목표로 사업개발을 진행한다.

대림은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림은 미국 석유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 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대림은 지난 2015년 루브리졸과(Lubrizol)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 미국에 석유화학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ylgm1@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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