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5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16.2억달러를 기록, 전월 말 207.0억달러에 비해 9.2억달러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수입대금 및 원유대금 결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박수출대금과 해외채권발행자금 입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 178.9억달러 ▲개인예금 37.3억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8.4억달러, 0.8억달러씩 증가했다.
통화에 따라서는 '미달러화 예금'이 167.0억달러에서 173.8억달러로, '엔화 예금'이 25.0억달러에서 27.3억달러로 각각 6.8억달러, 2.3억달러 늘었다. 반면, '유로화 예금'은 0.2억달러 감소한 11.6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