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농정원, "노지채소도 AI 기반 스마트팜으로"

▲전북 고창 무장면 농민들이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시연하고 있다. / 사진=KT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2018년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 개발사업의 위탁사업자로 선정돼 연말까지 전국 59개 농가에 무, 배추, 양파, 고추 등 4대 노지채소를 위한 스마트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은 주로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도입해 단위 면적당 설치비용이 높고 설치 조건에 맞는 농지 확보가 어려웠다. 반면, 노지채소 스마트팜은 지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의 장점은 농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기온, 습도, 풍향, 풍속, 일사, 강우 등의 기상정보와 지온, 지습, 염농도(EC) 등의 토양정보 등 재배환경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이 최적의 생육상태를 유지해준다는 점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고윤전 상무는 “이번 사업은 KT 스마트팜과 ICT 기술을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서 노지채소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ylgm1@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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