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은 2018년 3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2조3132억 원, 영업이익 12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LG이노텍의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131.9% 증가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4%, 868.2% 늘어났다.
3분기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멀티플 카메라 시장 성장에 대비해 연구개발, 생산, 품질 등 사업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이며, 기판소재, 전장부품, LED사업 등에서도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59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96% 증가한 수치로,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와 함께 듀얼 카메라 모듈 등 초정밀, 고성능 부품 수요가 늘어 실적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9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 감소했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투메탈(2Metal) 칩온필름(COF)과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자율주행 기능의 핵심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 판매가 늘었다.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LED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20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사업구조를 효율화하며 저수익 제품 규모를 줄이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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