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왼쪽부터), 케서린 게타오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피터 체루티치 케냐 보건부 부국장, 스티븐 체게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착공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KT
[데이터뉴스=하정숙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1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 본사에서 케냐 보건부와 정통부, 케냐 1위 통신 사업자 사파리콤과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의 첫 해외 구축사례다. 이를 위해 KT는 2017년 사파리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케냐 법률원, 정통부 등 정부 기관들과 워크숍을 통해 현지 적용을 위한 법률 및 기술자문을 받았다.
이번에 구축되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케냐 보건부에서 설정한 국내·외 감염병 정보와 감염병 위험지역을 여행 중인 사라피콤의 고객의 정보를 수신해 통합 분석한다. 분석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파리콤은 고객에게 SMS를 발송해 개인 차원의 예방과 응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냐 보건부는 국민들의 감염병 노출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케냐의 감염병 예방 정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케냐 국내외 감염지역을 방문하는 사파리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파리콤은 케냐 이동통신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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