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년 올해의 뉴스 1위에 올랐다.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 결과, ‘내가 뽑는 올해의 뉴스’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뒤를 이어 ‘미투운동’(26%)과 ‘평창올림픽 개최’(1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에는 지난 10월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45%),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올랐다.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37%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 4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15%), ‘신과 함께-죄와 벌’(11%)이 올랐다.
TV 부문의 ‘올해의 예능’ 투표에서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의 지지를 얻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이 뒤를 이었다.
도서의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82년생 김지영’이 28%로 1위를 차지했고,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가 2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14%)가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가즈아’(21%)는 2위,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인 ‘인싸’(18%)가 3위,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인 ‘TMI’(16%)는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톡의 #탭에서 이 달 21일부터 3일간 실시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는 총 87만4481명 참여와 352만 투표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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