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보이스 커맨드, 무접속 플레이로 모바일 한계 넘겠다”

‘리니지M’ 개발 비전·업데이트 계획 밝혀…새 에피소드 ‘이클립스’ 공개

강동식 기자 2019.02.22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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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22일 진행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리니지M’의 개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엔씨소프트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엔씨소프트가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로 모바일의 한계를 넘겠다고 밝혔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위한 도전과제로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Voice Command)를 소개했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PC 게임에 비해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무접속 플레이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자동사냥 플레이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이들 시스템의 게임 적용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했다.

주요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을 소개했다.

암흑기사는 지난해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Debuff skill, 약화 기술)이 특징이다. 무너지는 섬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전투 콘텐츠다. 이용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로 실력을 겨룬다. 마지막까지 생존한 이용자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