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신설법인수는 줄어든 반면, 부도업체수는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5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중 전국 부도업체수가 197개로 전월 169개에 비해 28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법인(127개)과 개인사업자(70개)의 부도업체수가 전월대비 각각 17개, 11개 늘었으며, 업종에 따라서는 ▲제조업 58개→73개 ▲건설업 38개→43개 ▲서비스업 66개→78개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설법인수는 4,511개로 지난 4월(4,576개)에 비해 56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이 35.5배로 전월(41.6배) 보다 하락했다.
한편, 5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2%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지방'이 0.13%에서 0.09%로 0.04%p 하락했으며, '서울'은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0.01%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가 0.06%p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부산'은 0.11%p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