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축 인허가 면적, 전년 동기 대비 14.7%↓

27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1분기 기준 인허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3507만9000㎡로 전년 동기(3992만7000㎡) 대비 12.1% 감소했다.

인허가 실적을 행위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신축이 81.1%로 가장 많았고 증개축이 13.2%, 용도변경이 5.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택건설인허가실적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자가 동법 제16조에 의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호수 이상의 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할 때 시·도지사 또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업계획에 대해 승인 받은 사항을 매달 집계한 실적을 의미한다.

행위유형별 허가 실적은 건축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및 건설산업동향 파악을 목적으로 작성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신축 허가 면적은 총 2845만5000㎡로, 전년 동기(3335만4000㎡) 대비 14.7% 감소했다. 전체 허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3.5%에서 81.1%로 2.4%포인트 줄었다.

주거용, 상업용, 문교·사회용 등의 신축 허가가 감소한 영향이다. 그 중에서도 문교·사회용(의료시설, 극장‧전시장 등 문화시설) 신축 건물의 허가면적이 전년 1분기 132만2000㎡에서 올해 1분기 73만5000㎡로 44.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증축, 개축, 재축, 이전, 대수선 등을 포함하는 증개축 인허가 면적 역시 467만3000㎡에서 463만6000㎡로 0.8% 감소했다. 다만, 전체 허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7%에서 13.2%로 1.5%포인트 늘었다.

용도변경 건축허가 면적은 총 198만7000㎡로, 전년 동기(189만9000㎡)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허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4.8%에서 5.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