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왼쪽)과 다카하시 마코토 KDDI CEO가 27일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기념해 악수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일본 통신사 KDDI와 손잡고 스마트드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DDI 5G 서밋 2019’에서 양해각서 체결을 알리고, 스마트드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드론 자동제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동 사용 ▲드론시스템 교통관리체계(UTM)와 항공교통관리체계(ATM)간 인터페이스 공용화 추진 ▲안전비행을 위한 드론 주변기기의 공동 개발 ▲4G·5G 통신연계를 위한 모듈 및 보드 공용화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완전 무인화된 드론 관제시스템 출시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드론 플랫폼 개발기간을 줄이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얻는다는 복안이다. 또 국내·외 드론시장 연계를 확대하고, 국제표준활동에도 한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SUMMIT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한국의 5G 가입자가 상용화 69일 만인 6월 10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5G의 빠른 확산 비결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꼽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 U+프로야구, 골프, 공연(아이돌Live) 중계 서비스 등 차별화된 6대 서비스를 기반으로 5G 초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B2B 분야에서는 스마트드론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원격제어, 커넥티드카 등의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