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CJ 글로벌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CJ그룹
CJ의 주요 경영진들이 미국에서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7일과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CJ 글로벌데이 in L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J 글로벌데이는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미디어·IT 등 CJ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과 연관된 현지 우수인재를 초청해 CJ의 글로벌 사업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을 즐기는 행사다. CJ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지 잠재 타깃 인재들에게 CJ그룹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우수한 현지인력을 확보하고자 글로벌데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회장도 지난해 말 미국에서 있었던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주요 경영진들에게 “세계를 제패할 자신감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육성하라”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현재 CJ의 해외 매출비중은 30% 수준이며 전체 구성원의 40%가 해외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을 정도로 빠르게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그룹 전체 해외 매출의 10%를 차지하며 최근 냉동식품기업 슈완스, 물류기업 DSC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어 글로벌데이 개최 국가로 낙점됐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학계 및 연구소 석·박사와 관련업계 종사자 등 220명이 참석했다. 또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과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 CJ ENM 허민회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이경배 대표를 비롯한 CJ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