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기지국 6만개 개통…85개시 동 단위까지 서비스

KT(대표 황창규)는 8월 29일자로 전국에 5G 기지국 6만 개 개통을 완료하고 85개시 동 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올해 말까지 전체 인구의 80%를 커버하는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 5G 커버리지가 집중되지 않고 더 많은 고객이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3단계 계획에 따라 전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1단계로 전국 85개시 동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 5G 커버리지를 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2단계로 고객이 밀집하는 주요 테마별 장소와 계절별로 고객이 모이는 장소를 고려해 커버리지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와 KTX/SRT 철도, 대학, 놀이동산 등에 5G 구축을 완료했고, 다가오는 가을철을 맞아 전국 주요 단풍 여행지, 겨울철에 대비해 스키장, 썰매장에도 5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로는 KT가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무선품질 분석시스템 ‘WiNG(Wireless Network Guard)’과 5G 무선품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전국 무선품질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화된 5G 네트워크 설계전략에 따라 고객 체감 커버리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