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일본 3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 100여명이 ‘아시아연예인야구 대축제’를 벌인다.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한스타미디어는 오는 11월 15일부터 3일간 대만 도원국립야구장에서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고 SBO와 한스타미디어, 대만 인기 연예인 펑차차씨가 이끄는 대만연예인야구연합과 일본연예인야구연합이 공동주관한다.
SBO와 한스타미디어는 이번 대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야구를 통해 문화, 스포츠, 관광의 교류 활성화와 사회공헌에 이바지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MBC스포츠플러스가 한국 주관방송으로 중계 및 경기장 이외의 소식도 현장에서 보도한다. 대만에서는 FOX스포츠가 중계를 맡는다.
연예인야구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는 한국과 대만이 지난 5년간 꾸준히 교류해온 결과로 성사됐다. 일본은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
또 내년 제2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2022년부터는 중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11월 15일 개막 첫 경기는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16일은 일본 대 대만, 한국 대 대만 전, 17일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의 공연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홍서범(공놀이야) 단장과 이봉원(스마일) 총감독, 오만석(인터미션) 주장을 중심으로 10개 연예인야구단에서 총 31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