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조7012억 원, 영업이익 4790억 원, 당기순이익 35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0.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 14.8% 줄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338억 원, 영업이익 1412억 원, 당기순이익은 54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 25.4%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9.9% 하락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한국 1조3194억 원, 북미·유럽 926억 원, 일본 566억 원, 대만 351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975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 게임 9988억 원, 리니지 1741억 원, 리니지2 936억 원, 아이온 460억 원, 블레이드&소울 839억 원, 길드워2 587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의 59%를 차지했다. 리니지는 지난해 3월 출시한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전년보다 16% 성장했다. 리니지2도 하반기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보다 46%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이어 출시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 2 등을 개발 중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