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차세대 ERP 구축…전 세계 32개 지점 통합관리

▲글로벌 ERP 시스템 ‘네오 로리스’ 화면 /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롯데호텔(대표 김현식)과 롯데리조트(대표 고원석)의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네오 로리스(NEO LORIS)’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ERP 시스템은 전 세계 32개 호텔과 리조트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롯데호텔과 롯데리조트의 글로벌 ERP 시스템은 ▲국내 및 해외 호텔·리조트 백오피스 통합 관리 ▲업무효율 개선 ▲글로벌 확장성 강화 ▲경영관리체계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개선을 통해 통합관리 기준이 수립돼 전 세계 지점의 데이터 접근과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 수작업으로 해오던 업무를 시스템화해 데이터의 정합성은 물론 실무자의 업무효율을 높였다.

글로벌 시스템 제약요소도 최소화했다. 호텔업 특성을 반영한 표준용어 사용뿐 아니라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표준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나 무리 없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를 정비했다.

특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데이터웨어하우징(DW) 구축으로 경영관리체계가 개선됐다. 각종 경영지표와 현황 분석이 가능한 경영자정보시스템(EIS)을 제공해 경영진은 한눈에 경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으로도 볼 수 있다. 실무자도 분석 시스템을 통해 카테고리·지점별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가능해진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멀티 프로토콜 라벨 스위칭(MPLS) 전용선에서 최신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SD-WAN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25% 이상의 비용절감효과가 예상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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