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솔루션 포트폴리오 / 자료=포스코ICT
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솔루션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IXOTIVE(아이소티브)’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사업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무자동화 솔루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AI 기반의 기업 부실 예측 및 신용평가, 안면인식 등의 분야에서 개발한 언택트 솔루션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ICT가 제공하는 대표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포스코가 선정됐다. 최근 포스코ICT는 현장설비의 지능화를 위한 스마트 PLC인 ‘포스마스터’와 음성인식을 통해 설비를 제어하는 ‘보리스’를 개발하는 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포스코ICT는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 LS니꼬동제련, 목재기업 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했고, 최근에는 효성그룹과 협력해 화학, 중공업 등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가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가 적용된 건물 출입시스템 / 사진=포스코ICT
코로나19로 인해 확산세에 있는 언택트 솔루션도 한 축이다. AI 기반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0.5초 만에 얼굴을 탐지, 인증할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출입시스템 이외에도 식당, 카페에 적용되는 결제시스템이나 교육 출결, 각종 시스템 로그온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단순 반복적인 사무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솔루션은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별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의 기업 부실 예측 및 신용평가 솔루션 ‘크레덱스’는 기업의 재무, 비재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채무상환 및 자금조달 능력을 사전 예측함으로써 부실 발생 전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 신용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해 기업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