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 기부

롯데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9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24만 달러 상당의 국산 진단키트 3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준비했다.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의료용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돼 진단키트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2008년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재 10여 개 계열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학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자동차 대표 소재인 PP컴파운드사업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