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왼쪽)와 한상훈 이준시스템 대표가 엣지 클라우드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이준시스템(대표 한상훈)과 엣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는 ‘엣지잇’과 엣지컴퓨팅 전용 머신 ‘엣지제로’를 공동개발해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엣지잇은 이노그리드가 10여년간 개발, 고도화한 퍼블릭·프라이빗·멀티·클라우드솔루션 노하우가 담긴 ‘클라우드잇’에 최신 엣지컴퓨팅 기술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엣지잇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네트워크가 중단돼도 엣지 단말간 심리스(seamless)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짧은 지연시간, 사물인터넷(IoT) 기기간 데이터 분산 처리를 통한 빠른 응답속도와 함께 단말간 데이터 보안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또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엣지제로를 공동개발해 제조기반 산업 현장에 데이터 보안 강화, 고성능 컴퓨팅 파워 탑재, 유무선 네트워크(CDN, 5G) 결합 등 특화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이준시스템 로봇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한 고객과 사람 중심의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HCI)과 MSP 서비스에 엣지를 배치해 고도화시켜 나가며, 제조, 의료, 유통, 교육 등 현장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또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해 이준시스템의 대학생 교육할인스토어 와이군(www.ygoon.com)에 최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결합을 추진한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10밀리초 미만의 서비스 응답속도를 보장하는 초저지연 지능형 클라우드 엣지 소프트웨어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돼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 기술 고도화를 통한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엣지 플랫폼 구축 및 관리 등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