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4개월째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감소

5월 오프라인 유통 매출 전년 동월 대비 6.1%↓…온라인은 13.5%↑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 감소세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 매출 규모가 전년 동월보다 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늘었다. 4월에 이어 매출액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6.1%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인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방문이 감소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이어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부문 구매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지난달 백화점 구매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20.3% 줄었다. 대형마트(-18.1%), SSM(-16.5%), 편의점(-12.7%)도 두자리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비대면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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