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가 함께 지역농가 활성화 나서

▲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 가족이 노사불이 ‘집에서 하는 농가 체험 박스’를 전달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노사불이신문화추진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집에서 하는 농가체험’ 행사를 통해 3400만 원을 지역농가에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1995년부터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라는 취지로 운영해온 노사협력체다.
이번 행사는 지역농가 활성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구성원 행복 증진을 함께 추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대상자는 매월 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지역 농가에서 구매한 채소 재배 키트, 쌀, 친환경 유기농 간식 등으로 구성된 체험박스를 제공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SK하이닉스 장윤숙 기장(이천FAB제조팀)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지쳐 있었는데, 가족과 집에서 의미도 있으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SK하이닉스 노사불이는 신청자가 월 평균 7000명 이상 몰리는 등 호응도가 높은 만큼 이번 행사를 연내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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