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 2개월 연속 반등…SK에너지 '최고'

7월 4주차 전국 평균 리터당 1361.12원, 5월 4주차 대비 8.1%↑…SK에너지, 1369.11원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개월 연속 반등세를 그렸다. 7월 4주차 기준 판매가격은 리터당 1365.28원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의 판매 가격이 가장 비쌌다.

24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4주차 기준 전국의 상표별 보통휘발유 판매가격은 1365.28원으로 집계됐다.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다 지난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월별 4주차 기준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5월 1263.71원, 6월 1351.43원, 7월 1365.28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7월 4주차 기준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5월 같은 주 대비 8.1% 증가했다.

주요 상표별로 SK에너지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다. SK에너지의 7월 4주차 기준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69.11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유소 평균(1365.28원) 대비 3.83원의 격차가 나타났다.

GS칼텍스(1368.75원), 현대오일뱅크(1362.92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에쓰오일의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리터당 1358.78원으로, 전국 평균(1365.28원) 대비 6.50원 싸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1369.11원)와 비교하면 10.33원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4개 주유소 상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4주차 1255.60원에서 7월 4주차 1362.92원으로 8.5% 상승했다. 주유소 평균(8.1%)의 상승률과 0.4%포인트의 격차가 나타났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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