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왼쪽)과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지난 5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를 활용한 통행료 미납 납부 및 환불 서비스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나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또 양 사 간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서비스 대상 정보 공유, 처리 결과의 송수신 방안까지 긴밀하게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 공모에 핑거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하나원큐 앱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미납 통행료 납부 및 환불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