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시의 순유입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순유출된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시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7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가 7월 순유입률 2.3%(총전입률 17.5%, 총전출률 15.2%)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경기도가 두 번째로 높은 순유입률(1.0%)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14.7%의 총전입률과 13.7%의 총전출률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0.9%의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7월 제주도의 총전입률은 12.5%, 총전출률은 11.6%였다.
반면, 순유출률은 울산시가 1.0%로 제일 높았다. 울산시는 10.2%의 총전입률과 11.2%의 총전출률을 보였다. 울산시의 순유출율은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울산시에 이어 경북과 인천시가 0.8%의 순유출률을 기록했다. 경북은 총전입률 10.3%, 총전출률 11.1%였다. 울산시의 순유출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인천시는 총전입률 14.2%, 총전출률 15.0%을 기록했다. 인천시의 순유출률은 지난해 7월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