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신선식품 유통업체인 ‘식탁이있는삶’에 지분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식탁이있는삶은 '퍼밀'서비스로 전국에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푸드 플랫폼 기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신선도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갖춘 퍼밀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퍼밀은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독점적 공급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력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174개 산지, 독점 협력사 66곳, 독점 계약 재배 품목 20여종을 확보했다. 또한 산지, 생산자, 품종 등 제품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소개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상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F&B분야는 물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나가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