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조감도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함께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공사도 수주한 것이다.
본 공사는 2020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 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하여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공사의 공사비는 약 2047억 원으로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LNG 플랜트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과 수주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상반기 나이지리아에서 2조 원이 넘는 LNG 플랜트 EPC 공사를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울산 북항 LNG Package 공사 1, 2단계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