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1인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9일 데이터뉴스가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의 자영업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7월 현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5만 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는 42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7월부터 166만 명이던,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2019년 7월 152만 명, 올해 135만 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지난 7월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2년 전보다 31만 명(18.7%) 줄었다.
반면, 1인 자영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8년 7월 404만 명에서 2019년 7월 416만 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7월 420만 명으로 또 다시 증가했다. 지난 7월에 집계된 1인 자영업자는 2년 전보다 16만 명(4.0%) 증가했다.
지난 2년간 증가한 1인 자영업자보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의 감소폭이 커 전체 자영업자 수는 감소했다. 전체 자영업자는 2018년 7월 570만 명, 2019년 7월 568만 명, 2020년 7월 555만 명을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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