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 3명 선정

▲(왼쪽부터) 노성훈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주현 케임브리지 대학교 웰컴 MRC 캠브리지 줄기세포 연구소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가 서경배과학재단에 2020년 신진 과학자로 선정됐다. /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과학재단은 2020년 신진 과학자로 노성훈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주현 케임브리지 대학교 웰컴 MRC 캠브리지 줄기세포 연구소 교수, 조원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016년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서경배과학재단을 설립했다. ‘생명과학 연구자의 혁신적인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17명의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매년 최대 5억 원을 5년동안 지급해 총 4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앞서 뽑힌 서경배과학재단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도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치료에 기여한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2018년 선정)와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2018년 선정)의 연구는 서경배과학재단이 강조하는 공익을 위한 생명과학분야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10월17일 개최 예정인 제 1회 서경배과학재단 심포지엄(SUHF Symposium 2020)은 올해 연구비 지원 3년차를 맞은 1기 선정자들의 연구 경과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연구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과 고민, 향후 연구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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