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민간 주체의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늘어났다.
25일 데이터뉴스가 국토교통부의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잠정)'을 분석한 결과, 2분기 민간·공공 계약액은 총 63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54조 원, 2019년 2분기 56조3000억 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민간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건축부문 호조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 2분기 민간 주체 건설공사 계약액은 49조7000억 원이다. 전년 동기(43조3000억 원)보다 6조4000억 원(15.0%) 증가했다.
건축분야는 49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조6000억 원)에 비해 6조2000억 원(17.0%) 증가했다.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이 늘었다.
공공 주체 건설공사 계약액은 토목이 늘어나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올해 2분기 공공 건설공사 계약액은 13조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10조7000억원)와 2019년 2분기(13조1000억 원)에 비해 각각 29.9%, 6.5% 증가했다.
산업설비와 조경을 포함한 토목분야 계약액은 전년 동기(13조8000억 원) 대비 0.8% 증가한 13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