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디워', 심형래의 '恨' 풀어줄까?

심형래 감독의 '디워'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이버(www.naver.com)가 집계한 <2007년7월4주 영화종합 인기검색어(2007년7월20일~7월26일)>에 따르면, 오는 8월1일 개봉하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7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워'는 23일 시사회가 진행된 이후 여러 평들이 쏟아지고 있어 한국형 SF의 흥행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주연배우 '제이슨 베어'가 오는 31일 내한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20일과 22일에는 외화 사상 처음으로 국내 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트랜스포머'가 1위에 올랐다.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지난 11일 '트랜스포머 2'에 한국 장면과 한국 자동차를 영화에 넣겠다고 말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았으나, 23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후지산에서 찍겠다"고 발언, 우리나라에서의 촬영 계획이 단순히 홍보성 멘트였는지를 두고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출간된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영화에도 번지면서 21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1위를 차지했으며, 더불어 이전에 개봉했던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들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26일에는 5.18 민주화항쟁을 소재로 제작돼 이슈가 됐던 '화려한 휴가'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려한 휴가'는 7월4주 영화 예매점유율 54.6%를 기록, 12주 동안 외화에게 빼앗겼던 예매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흥행기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 전 멤버가 출연하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26일 5위에 올랐는데, 슈퍼주니어 무대인사 회차는 매진사례를 보이는 등 슈퍼주니어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