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7일 자유적립식 신탁상품 ‘IBK안심상조신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립식 신탁상품으로, 상조금을 기업은행에서 보관, 운용하고 언제든 중도해지 수수료 없이 해지할 수 있다.
상품명의 '안심'은 상조회사의 폐업, 중도 해지 시 낮은 환급를 등을 걱정않고 상조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상품 가입 고객은 본인 유고 발생 시 지정된 상조회사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수탁자인 은행이 상속절차 없이 납입금액으로 직접 상조 비용을 결제해 유가족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납입액이 350만 원 이상이면 배우자, 직계존비속 유고 시에도 모두 동일하게 할인된 가격으로 상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으로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납입금은 RP, 콜론 등 단기상품으로 운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령인구·1인 가구의 증가로 ‘웰-다잉’을 준비하는 고객욕구에 착안해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