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쇼핑 상품 중 식품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5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20년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분석한 결과, 식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3분기 4조4642억 원에서 올해 3분기 7조2748억 원으로 63.0% 증가했다. 식품은 전 상품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품 중 음·식료품은 지난해 3분기 3조5345억 원에서 올해 3분기 5조5392억 원으로 5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농축수산물도 9297억 원에서 1조7356억 원으로 86.7% 올랐다.
두 번째로 증가한 상품은 54.0% 증가한 생활이다. 지난해 3분기 3조9448억 원에서 올해 3분기 6조737억 원으로 2조1289억 원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이 58.9%, 가구가 55.8%, 생활용품이 55.1%, 애완용품이 27.8% 증가했다.
또 가전의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38.2% 늘어났고, 도서와 패션도 각각 36.8%, 8.9% 상승했다.
서비스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8조8973억 원에서 올해 3분기 8조6691억 원으로 2.6% 떨어졌다.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 33조7374억 원에서 올해 3분기 42조411억 원으로 24.6% 증가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