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법인세, 작년보다 15조8000억원 줄어

국세수입 가운데 법인세가 1년 새 가장 많이 줄었다.

11일 데이터뉴스가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1월호'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국세수입은 214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8조1000억 원)보다 13조4000억 원 줄었다. 

국세수입 중 소득세·교통세·부가가치세·관세·법인세 등 일반회계는 지난해 9월 누적 222조8000억 원에서 올해 9월 누적 208조5000억 원으로 14조3000억 원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법인세로, 65조8000억 원에서 50조 원으로 1년 새 15조8000억 원 줄었다. 부가가치세, 관세도 각각 4조3000억 원, 1조1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소득세와 교통세는 지난해보다 각각 4조4000억 원, 6000억 원 늘었다. 

주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포함되는 특별회계는 지난해 9월 누적 5조3000억 원에서 올해 9월 누적 6조2000억 원으로 9000억 원 늘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