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모든 가두 매장 ‘LF몰 스토어’로 전환 추진

▲LF몰 스토어 군산 헤지스점 /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는 모든 가두매장을 'LF몰 스토어'로 확대 전환하겠다고 1일 밝혔다. 

LF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서울 강남권 대표 종합 가두매장인 GS강남타워점을 ‘매장에서 편하게, 온라인에서 싸게, 집에서 빠르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온·오프라인 통합 매장 신규 브랜드인 ‘LF몰 스토어’로 재개점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전국의 LF 가두 매장 20곳을 LF몰 스토어로 전환했다. 

LF몰 스토어는 기존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피즈(Phiz), 일꼬르소, 질바이질스튜어트 등 LF몰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PB)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또 매장 직원으로부터 자신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코디 제안을 받아볼 수 있는 등 온라인몰에서는 불가능한 ‘고객 체험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LF몰에서 주문 시 원하는 거점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상품 픽업 시 피팅 후 현장에서 무료 반품 및 교환은 물론 무료 기본 수선과 프리미엄 선물 포장 서비스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보다 편리하고 진일보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G전자의 프리미엄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와 3D 가상피팅 솔루션 ‘씽큐핏’을 LF몰 스토어에 도입하는 한편, 매장에서 편안하게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 및 현장결제 키오스크 등의 고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LF는 LF몰 스토어 대부분이 위수탁 형태로 운영되는 대리점인 점을 감안, 가두 유통의 추세적인 하락세에 더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들을 위해 매장 별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MD 구성을 권장하고 이를 위해 개별 상권 및 소비자 관련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실제로, 전북 군산의 중심가에 위치한 LF몰 스토어 군산헤지스점은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상권 특성을 감안해 매장 면적의 15% 가량을 할애해 카페를 구성했고, 그 결과 LF몰 스토어 전환 이전과 비교해 일 평균 내방고객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밖에도, LF몰 스토어를 운영하는 대리점주들은 LF 자체 브랜드뿐만 아니라 LF몰에 입점한 6000여개에 달하는 패션, 뷰티,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중소 브랜드들 중 지역상권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직접 선정, 팝업스토어 형태로 매장에 입점시켜 매장의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매장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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