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시상식에서 최준우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사진 오른쪽)이 김용래 특허청장으로부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2020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식재산경영기업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특허 출원, 특허권 사회기여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재산분야 시상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선정 배경에는 지식재산 경영방침 확립과 지식재산권의 양적∙질적 강화, 그리고 미래차 연구개발 투자확대에 따른 발명문화 활성화 노력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지식재산 확보와 분쟁 등을 일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통합 구성한 바 있다.
특허와 디자인권 등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연구개발 분야의 특허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확보한 특허권 중 일부는 협력사에게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발명문화 활성화를 독려하고 우수 특허 출원과 등록도 장려하고 있다. 직무발명제도를 운영해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 발명자에게 지급하는 직무발명 보상비를 대폭 상향하고, 우수 발명 조직과 개인에게도 포상한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준법/지식재산실장(상무)은 “다양한 특허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발명자의 편의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급증하는 글로벌 특허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식재산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